그래픽=고상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주지역에서 4자 가상대결 결과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 모두 앞서며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 역시 이 후보가 앞서며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제주CBS가 제주MBC와 제주일보, 제주의소리와 공동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있어 제주도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가진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윤석열·심상정·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4자 가상대결 지지도, 이재명 앞서
내년 대선이 4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36%로, 29.1%를 보인 윤석열 후보보다 6.9%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10.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없음·모름·무응답은 20%다.
이재명 후보는 40대(51.9%)와 50대(46.9%), 화이트칼라 종사자(42.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윤석열 후보는 60대(55.8%)와 70세 이상(47%), 농림어업 종사자(39.3%)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10대와 20대의 지지도는 윤석열(21.7%), 이재명(18.8%), 안철수(14.3%), 심상정(6.1%) 순으로 나왔다.
4자 가상대결 당선 가능성도 이재명 '승'
'당선 가능성'은 이재명 후보 44.8%, 윤석열 후보 37.8%로, 이 후보가 7%P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2.6%, 심상정 후보 0.1%로, 당선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다.
이재명 후보는 30대(51.5%)와 40대(64.3%), 화이트칼라 종사자(54.8%)에서, 윤석열 후보는 60대(59%)와 70세 이상(54.6%), 농림어업 종사자(5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10대와 20대는 이재명 후보(36.1%)와 윤석열 후보(36.9%)를 동일선상에 두고 있다.
이재명-윤석열, 이재명-안철수 양자 가상대결 모두 이재명 앞서
그래픽=고상현 기자양자 가상대결 역시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앞서고 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대결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43.3%), 윤석열 후보(36.9%)로, 이 후보가 6.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태도 유보층은 17.6%다.
4자대결에서의 안철수 후보 지지층이 윤석열 후보에게 33.4%, 이재명 후보에게 20.8%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0대(64%)와 50대(52.1%), 화이트칼라 종사자(51.8%)에서, 윤석열 후보는 60대(62.3%)와 70세 이상(57%), 주부(47.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40.4%), 안철수 후보(37.7%)로, 2.7%P 차이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태도 유보층은 19.6%다.
4자대결에서의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안철수 후보에게 71.2%, 이재명 후보에게 3.9%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0대(60%)와 50대(47.4%), 화이트칼라 종사자(48%)에서, 안철수 후보는 60대(48.8%)와 70세 이상(49.4%), 학생(43.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그래픽=고상현 기자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7%, 국민의힘 31.3%, 정의당 7.3%, 국민의당 6.3%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은 18%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52.2%)와 50대(42.2%), 화이트칼라 종사자(42.3%)에서, 국민의힘은 60대(51.9%)와 70세 이상(52%), 주부(37.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고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