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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K-장르물 '그리드', 고전 중인 디즈니+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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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K-장르물 '그리드', 고전 중인 디즈니+ 구원투수 될까

    디즈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감독 리건) 제작발표회
    리건 감독, 배우 김아중·김무열·김성균·이시영 참석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 리건 감독과 드라마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 의기투합
    디즈니+ 첫 K-장르물이자 첫 UHD 시리즈…16일부터 매주 1화씩 총 10화 공개

    1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성균, 이시영, 리건 감독, 김아중, 김무열. 디즈니+ 제공1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성균, 이시영, 리건 감독, 김아중, 김무열. 디즈니+ 제공디즈니+가 선보이는 첫 번째 K-장르물 '그리드'가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디즈니+의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 첫 번째 K-장르물이자 첫 UHD 시리즈인 '그리드'(감독 리건, 10부작)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그리드'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 이수연 작가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리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장르물이라는 점은 물론 배우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의 출연 소식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서강준은 오직 '유령'을 찾겠다는 목표 하나로 '그리드' 한국 전담기관 관리국에 입사한 집요한 추적자 김새하를, 김아중은 사건 현장에서 '유령'을 목격한 뒤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무열이 맡은 관리국 직원 송어진, 김성균이 연기한 유령의 비호를 받는 정체불명 살인마 김마녹 등 여러 인물이 얽혀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16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그리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리건 감독과 배우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은 'K-장르물'의 인기를 이어갈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드'를 통해 첫 드라마 연출을 맡게 된 리건 감독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관해 "대본을 처음에 받고 제일 크게 마음이 움직였던 건 '지구를 지키자'라는 주제"라며 "평소에도 대한민국에서는 왜 지구를 지키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수연 작가님과 자연스럽게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안에 다양한 SF적 요소가 존재하지만, 이를 시각적으로 부각해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은 아니다"라며 "최대한 현실에 중심을 두고 우리가 진행하고 싶은 이야기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이야기가 새롭다 보니 제일 중점을 둔 부분 역시 세계관 구축"이라고 이야기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스틸컷. 디즈니+ 제공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스틸컷. 디즈니+ 제공미스터리의 핵 '유령' 역을 맡은 이시영은 "어느 순간부터 (대본에) 빨려 들어가서 '이런 세계관이 구축될 수 있구나' 감탄하며 읽었다"며 "읽을 때마다 해석이 달라지는 것 역시 너무 놀랐다. 이런 작품에 내가 참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설레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리드'는 디즈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물'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넷플릭스에 밀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디즈니+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역시 '그리드'의 작품 외적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군 복무 중이라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서강준은 "예측 불가한 미스터리와 쫓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만큼 배우들 각오도 남달랐다. 김무열은 "요즘 우리나라 문화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때다 보니 '그리드'가 한 축을 책임질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균도 "극 중 그리드 시스템이 지구를 하나로 연결했듯이, '그리드'가 세계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리드'는 오늘(16일)부터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포스터. 디즈니+ 제공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포스터.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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