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린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제24회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한복 공정'에 맞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임을 소개하면 된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챌린지를 기획한 이유에 관해 "중국의 '한복 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번 챌린지에 이어 한복 입은 영상을 활용한 2차 챌린지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