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죽도시장상인연합회는 23일부터 포스코 지주사 설립관련 반대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포항 죽도시장 상인연합회 제공경북 포항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포스코홀딩스 서울설립 등에 따른 상권 위축 등 지역 경제 파탄을 우려하며 '서울 설립 반대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
포항죽도시장상인연합회(김경수 회장)는 죽도시장 내 3개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이사, 대의원, 일반상인들이 23일부터 포스코 지주사 설립관련 반대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릴레이시위 첫 주자로 '죽도시장 번영회장' 박태용 회장과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이복만 회장 등이 개풍약국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박태용 회장은 "포스코 지주사 서울이전에 따라 재정유출, 상권위축 등 죽도시장과 지역 전통시장에 미치는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면서 "상인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죽도시장 상인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개풍약국과 죽도시장 어판장 등 죽도시장 주요지점 일대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죽도시장 상인연합회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서울이전 반대촉구를 위한 성명서 채택 및 결의대회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