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2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968명이 새로 발생했다.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천명대까지 올라섰던 하루 전날보다는 388명이 줄었으나 사흘째 3천명이 넘는 확산세가 이어졌다.
25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396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56.6%에 달하는 22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충주 540명, 진천 354명, 음성 215명, 제천 201명, 증평 115명, 영동 76명, 옥천·보은 각 70명, 단양 43명, 괴산 35명이다.
검사받은 1만 5438명의 25.7%가 확진돼 여전히 높은 확진율을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도 2만 47명으로 불과 하루 새 568명이 늘며 처음으로 2만 명대까지 올라섰다.
사망자도 나와 지난 10일과 21일 각각 청주의 한 병원과 충주의 모 요양시설에서 확진된 80대 2명이 결국 병원에서 격리 치료 도중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154명, 누적 확진자도 5만 7571명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