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진웅(왼쪽)-김태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소프트테니스(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남녀 복식조 2명씩이 일단 확정됐다.
수원시청 김진웅, 김태민은 1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식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서 음성군청 박환, 이요한을 5 대 3으로 눌렀다.
김태민과 김진웅은 국내 단식 랭킹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강자다. 특히 김진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역대 최초로 남녀들 통틀어 단식 2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김진웅은 김태민과 함께 첫 국가대표 선발전 복식 1위를 이뤄냈다. 김태민도 192cm의 장신과 준수한 외모로 소프트테니스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아직 군 미필로 올해 9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복식 우승자 이수진(왼쪽)-고은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여자부에서는 옥천군청 이수진, 고은지가 복식 1위에 올랐다. 결승에서 NH농협은행 김홍주, 임진아를 5 대 1로 제압했다.
김홍주, 임진아는 4강에서 NH농협은행 선배 문혜경-백설에 접전 끝에 5 대 4로 이겼지만 정작 결승에서 체력이 떨어졌다. 선발전 2연패를 달성한 이수진, 고은지는 향후 대표팀 간판 복식조로 활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