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제됐던 동해고속도로의 차량 운행이 6일 오전 재개됐다. 전영래 기자동해안지역 산불로 통제됐던 강릉과 동해지역 고속도로와 철도운행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산불로 인한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까지 14.9㎞ 구간의 통제를 해제했다.
42번 국도 동해 신흥동~정선 백복령 구간도 오전 9시부터 정상적인 차량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강릉에서 동해를 잇는 7번 국도도 차량들이 정상운행하고 있다.
중단됐던 강릉과 동해간 열차운행도 재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동해발 누리로 열차부터 모든 열차의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릉역으로 운행구간을 변경한 동해역 KTX 열차는 이미 예매한 승객들의 혼선을 막기위해 이날 막차까지 출발·도착역을 강릉역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동해안지역 산불로 고속도로와 철도 관련 인명·시설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