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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전 군민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 원씩 지급

청주

    증평군, 전 군민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 원씩 지급

    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충북 증평군이 다음 달 4일부터 29일까지 전 군민에게 행복증평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증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군비 37억 원을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4일 자정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외국인 가운데 재한외국인 처우기본법에 따른 결혼이민자, 또 영주자격 취득자다.

    군은 지원금을 증평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에 충전해 지급할 계획이며, 지원금은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소멸된다.

    증평군의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3만 6729명이며, 결혼이민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은 270여 명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 지급을 결정했다"며 "지원금 지급을 통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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