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강원 홍천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방화로 인해 강원 강릉 옥계, 동해 지역 대형 재난을 몰고 온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원 홍천에서 또 다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19분쯤 강원 홍천군 북방면 원소리에서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의 주불은 2시간 11분이 지난 오후 4시 30분 진화했다고 밝혔다.
진화에는 67명 진화인력과 장비 6대, 헬기 5대가 동원됐다.
불은 인근에 사는 A(58)씨가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이 이뤄질 방침이다.
현재 산림당국은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