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2만 2006명으로, 1만 명을 넘은 지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 규모인 2만 명대에 진입했다. 창원은 5천 명대에 진입한 지 하루 만에 7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속출했고, 김해와 진주는 각각 처음으로 4천 명대, 2천 명대에 진입했다. 황진환 기자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2만 명대에 진입했다. 1만 명을 넘은 지 7일 만에 확진자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였다.
9일 0시 기준으로, 8일 하루 동안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2만 2006명(해외 5명 포함)이다. 밤새 5500명이 추가됐다. 전날(1만 4031명)보다 7975명이 더 많은 역대 하루 최다 규모다.
창원은 5천 명대에 진입한 지 하루 만에 역대 최다인 6830명이 발생하며 7천 명에 근접했다. 김해와 진주는 각 4198명, 2461명으로, 처음으로 4천 명대, 2천 명대에 진입했다.
양산 2945명, 거제 1247명, 통영 922명, 사천 624명, 밀양 461명, 함안 372명, 합천 319명, 고성 289명, 창녕 272명, 거창 259명, 남해 193명, 산청 186명, 함양 182명, 하동 156명, 의령 90명이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숨졌던 환자 14명이 코로나 관련 사망자로 뒤늦게 판정받았다. 이로써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204명으로 집계됐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2만 210명이다. 1일 1만 3201명, 2일 1만 1944명, 3일 1만 5999명, 4일 1만 5155명, 5일 1만 4424명, 6일 1만 3450명, 7일 1만 4031명, 8일 2만 2006명이다.
최근 일주일(2일~8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0만 7009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 5287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지역감염 기준(해외 제외),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이 처음으로 5천 명대(5007명)에 진입했다. 김해는 3천 명대(2936명)에 근접했고, 양산은 2천 명(2008명)을 넘었다. 이어 진주 1560명, 거제 1063명, 통영 578명, 사천 391명, 밀양 325명 등이다.
인구 기준으로 따지면, 1만 명당 발생한 도내 전체 확진자는 45.9명으로 연일 늘고 있다. 지역별로 양산 56.8명, 김해 54.3명, 창원 48.4명, 통영 45.6명, 진주 45명, 거제 43.6명, 거창 36.3명 등의 순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만 8844명(입원 816명·재택치료 10만 7127명·퇴원 16만 697명·사망 20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8명, 병상 가동률은 36.4%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자는 86%, 3차 접종은 61.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