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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학교 자가진단키트 추가 공급…소아·청소년 환자 병상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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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학교 자가진단키트 추가 공급…소아·청소년 환자 병상도 확대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새학기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신설 학교에 자가진단키트가 추가 공급되고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대면진료와 입원치료가 가능한 병상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10일 오미크론 대응 새학기 학교방역 추진현황에서 현장 지원방안을 밝혔다.
     
    교육부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신설 학교가 많은 2개 시도교육청에서 키트 추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추가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 시도교육청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키트를 구입할 경우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학생, 교직원에게 각각 주 2회, 주 1회씩 권고했던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추가 확보했다.
     
    교육부는 3월 한 달 동안 학생과 교직원 692만명에게 자가진단키트 6050만 개를 무상공급하고 각각 주 2회, 주 1회씩 등교전 집에서 선제 검사하도록 권고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또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해 소아 확진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기존 28곳에서 6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아 전담 병원이 아닌 코로나 전담 병원을 통해 입원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도 일반병동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소아 대면진료와 입원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총 1442개로 서울, 대구, 세종, 강원,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전담병원이 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 중 소아 우선 병상이 864개, 외래 진료센터 중 소아 대면 진료가 가능한 곳은 44곳이다.
     
    학생과 교직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위한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는 전국에 24곳이 설치·운영된다.
     
    검사소별로 최소 3개의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며 지난 9일 기준으로 현재 100개 이동 검체팀이 운영되고 있다.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검체팀 운영 장소에 학생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진다.
     
    학교 방역인력 채용 예정인원은 당초 7만 3060명에서 7만 3060명으로 2364명 늘어났다. 이 중 6만1685명(87.3%)이 이미 채용됐고 나머지는 이번 달 중으로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대학·전문대학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유·초·중·고 방역 인력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까지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수요조사가 진행중이다.
     
    교육부는 차관을 팀장, 학교혁신지원실장을 간사, 전체 실·국·과·팀장이 참여하는 비상현장지원팀을 운영하며 새학기 각 교육지원청의 상황을 파악해 지원책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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