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선거운동 당시 순천을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 고영호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남 동부지역 대표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광양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며 순천과 여수는 방문했지만 광양과 고흥은 방문하지 않은 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고흥 등 전남지역 섬을 찾는 것으로 대신했다.
윤 당선인은 광양의 경우 현재 반자동화 수준의 광양항을 친환경 스마트 항만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광양항을 자동화 항만의 시범지역으로 만들어 국내 주요 항만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민간주도 우주산업 활성화와 연관기업 유치를 통해 전남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을 공약했다.
익산~전주~곡성~구례~순천~여수를 잇는 KTX 고속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그러나 윤 당선인의 고흥 우주항공산업 구축과 KTX 고속화 등 공약은 기존 여러 선거 등에서도 거론됐던 진부한 내용으로 차별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서울 KTX 전라선 고속화 완성을 공약한 윤석열 당선인 홍보 현수막. 고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