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동 낙성벤처창업센터 외부 모습.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낙성대로 2에 위치한 낙성벤처창업센터의 2022년도 입주기업 선발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입주기업 모집기간 동안 181개 기업이 신청해 2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의 높은 대외 인지도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 가운데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입주기업 모집은 기술 및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보유한 7년 이내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는 RNA 기반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라이플렉스사이언스(대표자 안동순) 등 서울대 교수창업 3개사를 포함해 플랫폼, 블록체인, 소셜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앞으로 1년간 낮은 수준의 임대료로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과 낙성벤처창업센터 낙성대동주민센터점의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 연계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IR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기업의 인재 모집을 위한 매치포인트, 시장조사지원 프로그램 등 구 및 서울대와 연계한 다양한 창업육성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심사를 통해 1년 더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지난 1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관악S밸리' 낙성대동, 대학동 일대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이곳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은 재산세 및 취득세가 37.5%가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구는 관내 벤처·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해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 지역에서 관악S밸리 데모데이를 오는 6월 8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구 자체적으로 총 6회 정기 개최할 예정이다.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대캠퍼스타운, 서울창업센터관악 등 유관기관 주관 행사를 포함하면 총 15회의 데모데이가 열릴 예정으로 이를 통해 관악구 소재 기업이 다양한 기업홍보와 투자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과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 등 벤처·창업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유망한 창업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사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낙성벤처창업센터 입주기업 선발을 통해 관악구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서울대의 우수인력 활용에 따른 지역고용 증대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디지코 KT 오픈랩, KB 이노베이션 허브, 우리금융 디노랩,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관악구의 우수 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