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지난 1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326명이 새롭게 나왔다.
주말 검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루 전날보다는 1668명이나 적은 것이지만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8천 명이 넘는 확산세가 이어졌다.
14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83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군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49%가량인 4086명이 확진됐고 충주 1217명, 제천 873명, 진천 602명, 음성 487명, 증평 242명, 옥천 223명, 영동 167명, 괴산 150명, 단양 145명, 보은 134명이다.
특히 진단 검사를 받은 1만 3133명 가운데 무려 63.4%가 확진됐고 재택치료자도 5만 7826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망자도 잇따라 지난달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확진된 70대 2명을 비롯해 50대와 90대 각 한 명 등 모두 4명이 격리 치료 도중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250명, 누적 확진자도 16만 6980명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