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전 감독(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김학범(62)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축구회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김학범 전 감독을 K리그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김학범 감독은 향후 연맹이 주최하는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개인 활동을 통해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학범 전 감독은 선수 시절 1984년 국민은행 소속으로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13경기 1골을 넣었다. 이후 실업 국민은행소속으로 1992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국민은행 코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코치, 천안·성남 일화 코치 등을 거쳐 2005년 성남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강원FC, 성남FC, 광주FC 사령탑을 역임했다.
올림픽 대표팀(U-23) 사령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 전 감독은 "그동안 K리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는 K리그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리그의 발전과 흥행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