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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vs 민주당' 광양시장 선거전 역대급 경쟁 예고

전남

    '무소속 vs 민주당' 광양시장 선거전 역대급 경쟁 예고

    예비후보 등록 마친 4명 모두 무소속
    민주 도전자 4명 압축…조만간 선거 운동 나설 듯
    무소속 후보에 3연패한 민주당, 대선 지지 딛고 징크스 깰까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대선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1일 해단식을 열고 지방선거 준비에 최선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광양지역위 제공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대선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1일 해단식을 열고 지방선거 준비에 최선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광양지역위 제공현직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남 광양시장직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1 지방선거를 겨냥한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수의 무소속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린데 이어 대통령선거 기간 개인 활동을 자제하던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도 조만간 선거 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문선용(52) 전 광양시 공무원과 서장원(71) 전 광양보건대 총장, 신홍섭(63) 전 전남도의원, 정인화(64) 전 국회의원 등 4명이다.
     
    민주당 소속 입지자는 아직까지 한 명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측 입지자는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과 김재휴 전 보성 부군수, 광양시의회 문양오 부의장, 이용재 전남도의원 등 4명이다.
     
    애초 정민기 광양시의원과 박근표 전 YTN 총무국장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으나 출마를 포기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으며 광양시장직에 도전할 민주당 측 입지자 4명은 검증이 끝나는 대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본선에 앞서 민주당 공천장을 따내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지지세 경쟁이 예상된다.
     
    대선은 패배했지만 전남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이 뜻하는 의미는 크기 때문이다.
     
    다만 광양시장 선거의 경우 최근까지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였던 만큼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이 유효할지 미지수다.
     
    최근 3번(5~7회 지방선거)의 광양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연속으로 당선된 점을 반영이라도 한 듯 광양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4명의 무소속 후보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선거 20일 전인 오는 5월 12일 시작하며 민주당은 늦어도 4월 말까 당내 경선 등 공천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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