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되는 첫날인 14일 서울 구로구의 한 이비인후과가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박종민 기자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5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만 7534명(누적 21만 608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가 7742명으로 가장 많았다.
군산 2594명, 익산 2422명, 정읍 1037명, 완주 799명, 남원 754명, 김제 671명, 고창 364명, 부안 286명, 순창 249명, 장수 174명 등의 순이다. 14개 시·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21로 나타났다.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뜻한다.
지난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8만 1168명으로, 하루 평균 1만 15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북도민의 백신 3차 접종률은 69.12%, 병상 가동률은 4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