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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문폴'·시상식 휩쓰는 '스펜서', 오늘(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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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영화 '문폴'·시상식 휩쓰는 '스펜서', 오늘(16일) 개봉

    외화 '문폴'과 '스펜서' 메인 포스터. ㈜누리픽쳐스외화 '문폴'과 '스펜서' 메인 포스터. ㈜누리픽쳐스재난 영화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문폴'과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이야기 '스펜서'가 오늘(16일) 개봉한다.
     
    올해 첫 번째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감독 롤랜드 에머리히)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영화다.
     
    지구를 향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달의 모습과 동시에 지상에서 펼쳐지는 이상 기후와 중력 붕괴 등 대재난의 모습을 하나의 화면에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배우와 제작진들의 완벽한 호흡이 가장 중요했다.
     
    촬영감독 로비 바움가트너는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액션의 스케일 때문에 거대한 대재앙의 전개는 라이브와 CGI 액션으로 특정 장면들은 360개의 블루 스크린 무대에서 촬영 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시각 디자인 초반 단계부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논의한 바움가트너 감독은 현실에 기반을 둔 드라마틱한 순간을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바움가트너 감독은 "CGI 요소와 라이브 액션을 통합하는 것은 '문폴'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였으며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며 "지구의 대기에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출처럼 따뜻하게 시작하고, 그 후 빠르게 떠오르고 점점 더 강렬해지는 시원한 푸른 달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광원과 움직임을 만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수십 편 넘는 작품에 참여한 할리우드 베테랑 촬영 감독 로비 바움가트너는 광활한 우주 속 극적인 장면을 우주와 달의 빛과 색을 적극 활용해 촬영, 인류의 멸망을 앞둔 지구와 우주의 모습은 물론 그 속에서 인간들의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모습을 생생하게 완성했다.
     
    외화 '문폴'과 '스펜서' 스틸컷. ㈜누리픽쳐스외화 '문폴'과 '스펜서' 스틸컷. ㈜누리픽쳐스
    전 세계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스펜서'(감독 파블로 라라인)도 오늘부터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재키'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완성한 '스펜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다이애나 왕세자비 역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전 세계 여우주연상 27개를 휩쓸며 생애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다이애나 스펜서 역을 제안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영화를 찍기 전까진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대해 잘 몰랐다. 그냥 엄청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하니 거절할 수 없었다. 시도해 봐야만 했다. 너무 반짝거려서 마음이 이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이야기했다.
     
    캐릭터 접근 방식에 관한 질문에 스튜어트는 "모든 자료를 읽고 봤다. 특유의 습관이나 남들과 미묘하게 다른 소통 방식을 조목조목 분석하면서 다이애나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게 중요했다"며 "그러고 나서 그걸 다 잊어버려야 했다. 그냥 순간에 충실하며 최대한 즐기려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를 찍을 땐 그저 최선을 다해 그 순간에 진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며 "다이애나는 무척 계몽적이고 구세주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복잡한 주제이고 폭탄이 터질 것 같은 영역일 거다. 저는 그냥 그 사이를 뚫고 뛰어가는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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