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변호사가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정기명 전 전남 여수시 고문변호사가 8회 지방선거 여수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기명 예비후보는 22일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민행복도시, 해양관광도시, 미래산업도시를 핵심가치로 살맛나는 여수, 역동적인 여수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여수는 인구감소만이 아니라 3려 통합 후 20년이 넘었는데도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할 사람이 나서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갈등의 시작은 철새정치인들이 오직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 허위와 계략으로 지역을 어지럽게 했던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 "시민들의 의식이 성숙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여수만의 특징을 살려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창출, 신성장산업 육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 인구감소와 도시소멸을 막는데 중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여수 개도가 고향인 정기명 예비후보는 '여수토박이 변호사'로 불리며 여수시청 고문변호사 17년,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회 의장 11년,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