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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아카데미서 반전메시지 전할까…"출연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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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아카데미서 반전메시지 전할까…"출연 협의중"

    핵심요약

    美언론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28일 아카데미 영상출연 논의 중"

    젤렌스키 대통령젤렌스키 대통령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28일(한국시간)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상으로 출연하기 위해 주최측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협의 중이라고 뉴욕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카데미 관계자가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상식에 잠시 영상 출연할 지를 두고 논의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계속 정치와 거리를 둬야 하는지에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출연할 지, 사전 녹화한 영상을 내보낼 지 분명하지 않다고도 했다.

    시상식 중계 방송사인 ABC는 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대통령의 출연에 호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과 A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발언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 밀라 쿠니스는 시상식에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남편인 배우 애스턴 커처와 함께 3500만 달러(428억원)를 모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은 우리의 슬픔에 가장 먼저 응답했다. 그들은 세상에 영감을 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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