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센터 ECO(14관). 송파구 제공 송파구 지역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접근하는 생활밀착형인 송파쌤 미래교육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민선 7기 역점사업인 자체 교육지원 시스템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핵심인프라 '미래교육센터' 13관(위례)과 14관(ECO)을 29일과 30일 각각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교육센터는 AI·3D프린팅·코딩·드론 등 4차산업시대 첨단기술을 교육하고,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는 최신 멀티 교육 시설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27개 행정동에 14개 센터가 고르게 들어서며, 송파에서는 누구나 생활거점에서 원하는 미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0월 1관이 문을 열고, 2022년 2월까지 3년 간 12개 미래교육센터에서 총 4400여 명 대상으로 3700여 회 교육이 진행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세대에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센터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3월 29일 개관한 '미래교육센터 위례' 13관은, 삼성 SDS에서 1억 원 상당의 최신 교육 기자재를 기증받는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크리에이티브존·그래픽 존·미디어 존 3개의 강의실에서 로봇코딩·3D 프린터·그래픽(메타버스, 웹툰 등) 등 최신 트렌드 교육을 진행한다.
미래교육센터 위례 13관. 송파구 제공 3월 30일 개관한 '미래교육센터 ECO' 14관은, '방이생태학습관' 내 자리한 생태환경교육 특화관이다.
학습관을 리모델링해, 방이생태습지의 자연환경을 첨단기술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ECO관에서는 △송파둘레길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기술로 달려보는 '송파둘레길관' △VR 기술을 통해 철새가 되어 방이생태습지를 비행하는 '조류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인공수풀 속 곤충을 찾는 'AR곤충관' 등 창의적이고 유익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아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방이생태습지의 차별성과 송파쌤의 미래교육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체험형 교육공간을 완성했다. '미래교육센터 ECO'를 통해, 미래 변화와 흐름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수강신청은 송파쌤 교육포털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파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서울에서 가장 큰 캠퍼스'를 비전으로, 미래교육센터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으로 송파구의 다양한 명사 및 전문가의 지식과 지혜를 만나는 '인물도서관' △구민 누구나 악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악기도서관' △관내 55개 교육시설과 시스템을 통합해 연결한 '교육포털' 등을 운영 중이다.
배움의 의지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교육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난해까지 3년간 누적이용자 30만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