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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객기 사고지점에서 결혼증 다수 발견…신혼부부 많이 탑승했던듯

아시아/호주

    中 여객기 사고지점에서 결혼증 다수 발견…신혼부부 많이 탑승했던듯

    핵심요약

    사고 현장서 결혼증 10개 이상 발견…최소 5쌍 탑승했던듯
    윈난은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결혼 사진 촬영 장소
    중국, 미국 NTSB 보잉사 관계자에게 사고 조사 위한 비자 발급

    중국 결혼 증명서. 바이두 캡처중국 결혼 증명서. 바이두 캡처지난 21일 발생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다수의 결혼 증명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광시성 현지의 난닝방송 보도를 인용해 동방항공 MU5735편 추락 현장에서 수색 구조대원들이 10개 이상의 결혼 증명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소 5쌍 이상의 신혼부부가 비행기에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결혼 증명서 속의 사진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인 것으로 미뤄 신혼 부부들이고, 결혼 사진을 찍으러 윈난에 다녀오던 길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윈난은 중국인들에게 결혼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 있는 곳이다.
     
    동방항공 사고 희생자 추도 묵념하는 中 구조대원들. 연합뉴스동방항공 사고 희생자 추도 묵념하는 中 구조대원들. 연합뉴스한편 중국은 여객기 추락 원인 조사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하고 비자를 발급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중국이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조사관과 기술 고문에게 비자를 발급했다고 NTSB를 인용해 보도했다. NTSB는 트윗에서 "팀은 이번 주에 떠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NTSB 조사관 외에도 미국 연방항공청과 보이상 기술 고문에게도 비자가 발급됐다. 보잉사는 사고 여객기 제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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