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자원 개별 비축창고. 대전시 제공대전시는 각종 재난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재난관리자원 개별 비축창고 4개를 신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국비 3억 3600만 원 등 5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 12일 4개소 비축창고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비축창고는 지역 여건에 맞춰 동구 가양동, 중구 용두동, 서구 가수원동, 유성구 신성동에 지상1층, 50㎡ 이하 규모로 건립됐다.
비축창고에는 △수해 분야 장비 자재(엔진펌프, 수중펌프 등) △대설 분야 장비 자재(비식용소금, 제설제, 결빙파쇄기, 살포기 등) △산불 분야 비축대상자원(등짐펌프, 전기톱 등) 등 재난유형별 비축관리대상 자원을 보관하게 된다.
비축창고 신축으로 자치구들은 수방장비 및 자재, 제설자재 등 재난대비 물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부서별로 개별 관리하고 있는 각종 재난관리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를 올해 하반기까지 건립해 각종 재난대비 물자를 비축할 계획이다.
대전시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재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와 직결되는 만큼 재난 상황 시 실질적인 수습 복구에 필요한 자원이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의 건립도 신속히 추진해 비축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