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0)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5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0대1로 뒤진 전반 43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벤 데이비스의 머리에 정확히 떨어지는 택배 크로스로 프리미어리그 6호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 어시스트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4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통산 어시스트 기록(프리미어리그 기준)에서 애런 레넌과 공동 3위가 됐다. 1위는 대런 앤더튼의 68개, 2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62개다. 케인은 40개를 기록 중이다.
2대1로 앞선 후반 9분에는 직접 골 사냥에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데얀 쿨루세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잘 멈춘 뒤 다시 왼발로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 14호 골로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강하다.
손흥민은 최근 홈 9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홈에서 넣은 골(프리미어리그)만 무려 11골이다. 토트넘이 홈에서 기록한 골은 31골. 30% 이상을 손흥민이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