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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시우, 1타 차로 2022년 첫 톱10 진입 실패

    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27)가 1타 차로 올해 첫 톱10을 놓쳤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최종 8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성적은 7언더파 공동 7위.

    올해 첫 톱10 진입이자,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했다.

    4라운드 초반부터 흔들렸다. 2번 홀(파5)을 버디로 시작했지만, 3번 홀(파3)과 5번 홀(파4),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다시 타수를 줄였다. 14번 홀(파5)에서는 벙커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이 됐고,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1타가 모자라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J.J. 스펀(미국)이 최종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스펀은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6타를 줄인 맷존스(호주)의 추격을 받았지만, 3라운드까지 벌려놓은 격차를 잘 지켰다. 스펀은 2017년 PGA 투어 데뷔 후 14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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