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YG엔터테인먼트 제공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빅뱅 탑이 영어로 된 입장문을 냈다.
탑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드디어 신곡이 나왔네요. YG 스태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겁니다. 16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제게 커다란 의미였어요"라고 썼다.
이어 "제 삶의 또 다른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 빠른 시일 안에 영감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돌아오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탑이 속한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은 이날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공개했다. 이 곡은 발매 이후 멜론을 비롯해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아이튠즈 전 세계 33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빅뱅은 멤버들의 군 복무 관련 공백기를 마치고 4년 만에 컴백했다. 버닝썬 게이트를 둘러싸고 각종 범죄 의혹을 받아 팀을 탈퇴한 승리 없이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나서 첫 컴백이었다.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해 아티스트 겸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