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한 빅뱅. YG엔터테인먼트 제공4년 여 만에 컴백한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이 신곡으로 국내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빅뱅은 5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공개했다. 다른 가수들이 보통 퇴근시간에 맞춰 평일 저녁 6시에 발매하는 것과 달리, 빅뱅은 밤 12시라는 심야 시간대를 택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공개 13시간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발매 직후 전 세계 아이튠즈 33개 지역에서 1위에 올라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1위였다.
따뜻한 밴드 사운드로 기반으로 한 이 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감성적인 코드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사로는 노래 제목처럼 계절의 흐름과 변화뿐 아니라 세상의 순환을 노래한다.
각 계절의 분위기를 품은 지드래곤·태양·탑·대성 네 멤버의 모습과 상징적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 역시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조회수는 1182만 회다.
빅뱅이 신곡을 낸 건 2018년 3월 낸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멤버들이 군 공백기를 보낸 후 처음이자, '클럽 버닝썬'을 둘러싸고 각종 범죄 의혹을 받은 승리의 탈퇴로 팀이 4인조로 재편한 뒤 첫 컴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