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오는 6월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공천 공모 결과 박형준 현 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박 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 외에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현역 국회의원 등은 후보자 공모에 나서지 않았다. 박 시장이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데다, 1년간 무난히 시정을 운영한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류 심사와 후보자 면접 등을 통해 박 시장의 공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박 시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일대일 구도가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만이 강하게 출마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시당 안팎에서 변 전 권한대행을 단독 후보로 내세우자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