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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차전) 죄송합니다. 귀찮게 해드려서" 유쾌한 KB손보 후인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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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3차전) 죄송합니다. 귀찮게 해드려서" 유쾌한 KB손보 후인정 감독

       환호하는 KB손해보험 케이타와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환호하는 KB손해보험 케이타와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경기 전 "인천에서 뵙겠다"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의 약속이 이뤄졌다.
       
    KB손보는 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체육관 홈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18-25, 25-19, 27-25, 25-18)로 이겼다.
       
    1차전 패배를 뒤집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KB손보는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 대한항공 홈에서 마지막 3차전을 펼치게 됐다.
       
    후 감독은 경기 후 큰 소리로 "감사합니다!"는 인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2차전 승리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2차전 승리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경기 전 인천에서 보자는 것이 실현됐다는 취재진 질문에 후 감독은 "(오늘 경기가 안 끝나고 3차전으로 가서) 귀찮게 해서 죄송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첫 정규 리그 2위에 이어 첫 챔피언 결정전 승리를 맛봤다. 이날 KB손보의 첫 홈 챔피언 결정전을 보기 위해 2000명이 넘는 팬들이 입장했다.

    이에 대해 후 감독은 "많은 홈 팬들이 찾아줘서 너무 즐거웠던 시합이"라면서 "승리해서 두 배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첫 승, 챔피언 결정전 첫 승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다"면서 "선수들이 잘해서 그런 것이다.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겠다"고 전했다.
         
    후 감독은 "꼭 우승하겠다"는 말과 함께 경기 전처럼 "인천에서 뵙겠습니다!"는 인사로 유쾌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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