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정문홍 회장, (주)태왕 노기원 회장. 로드 FC 제공종합 격투기 단체 로드 FC와 ㈜태왕이 로드 FC 대구 대회를 공동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로드 FC는 5일 대구광역시 태왕 본사 사옥에서 다음 달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릴 '굽네 로드 FC 060' 공동개최에 합의하기로 했다.
이날 로드 FC 정문홍 회장과 태왕 노기원 회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합의에 서명했다. 노 회장은 로드 FC 대구 대회장을 맡게 됐다.
노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뿐 아니라 문화, 예술, 체육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기부나 봉사활동도 줄어들었다"면서 공동개최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지역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로드 FC 후원을 통해 대구 지역 스포츠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드 FC는 "태왕은 대구에 본사를 둔 향토 중견 건설사다"며 "사내 자발적 봉사조직인 '아너스 봉사단'을 필두로 사랑의 연탄나눔, 사랑의 쌀 전달 등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친화기업을 실천 중인 태왕은 최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한 '2022년 대구산업대상'에서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 축제를 후원했고 지역 최초로 KLPGA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태왕아너스 골프단'을 창단한 바 있다.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될 대회는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과 김수철의 페더급 타이틀전, 권아솔과 설영호의 복싱 스페셜 매치, 문제훈과 장익환의 밴텀급 매치 등이 진행된다.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밴텀급 타이틀전 문제훈 VS 장익환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성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