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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복귀전 아직인데 5연승…SSG, 강력한 마운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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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복귀전 아직인데 5연승…SSG, 강력한 마운드의 힘

    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
    2022시즌 KBO 리그가 팀당 5경기씩 소화했다. 각 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한 차례씩 돌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표본도 많지 않지만 스트라이크존 확대 효과는 주목할만 하다.

    9이닝당 볼넷은 2021시즌 리그 평균 4.19개에 비해 3.00개로 줄었다. 보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투수들이 많았고 새로운 스트라이크존에 맞서는 타자들은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KBO 리그가 아직 적응 단계에 있는 가운데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많고 수비가 안정된 팀이 초반 순위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나란히 5연승 무패행진을 달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SSG 랜더스는 지금까지 등판한 선발 5명 중 4명이 선발승을 따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반 노바를 제외하고 개막전 선발이었던 윌머 폰트을 필두로 노경은, 오원석, 이태양 등이 나란히 선발승을 기록했다.

    폰트는 개막전에서 KBO 리그 최초로 9이닝 퍼펙트를 달성했고(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갔고 폰트가 연장전에 등판하지 않으면서 퍼펙트 게임이 완성되지는 않았다) 토종 선발 3인방은 18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힘을 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기록된 SS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1.13이다.

    또 SSG는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2무12패로 밀렸던 천적이자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해 분위기가 더욱 좋다.

    그런데 SSG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을 아직 가동하지도 않았다.

    지난 2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올해 인천 프랜차이즈로 돌아왔다. 오는 9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등판해 SSG 유니폼을 입고 인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원정 5연전 일정을 소화한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원정에서 개막 5연승을 달성하고 안방으로 돌아오기에 분위기는 더욱 좋다.

    8일에 열리는 시즌 첫 홈 경기에는 개막전의 영웅 폰트가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KIA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운다.

    KIA는 주중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상승세로 가는 길목에서 양현종이 마운드를 지킨다. SSG에게는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중요한 시험대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마침내 'KK'가 인천에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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