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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실종된 교토1호 승선원은 모두 부산 거주…부산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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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서 실종된 교토1호 승선원은 모두 부산 거주…부산시 대책 마련

    7일 오전 10시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교토2호를 예인하던 교토1호가 실종됐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교토2호. 부산시 제공7일 오전 10시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교토2호를 예인하던 교토1호가 실종됐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교토2호. 부산시 제공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선원이 모두 부산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실종자 가족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부산시와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332t급 예인선 '교토1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은 모두 부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중구와 서구에 2명,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각각 1명씩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부산의 한 선원 송출 업체를 통해 교토1호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 1호는 지난달 29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승선원 6명의 주소지와 가족을 파악해 사고 사실을 알렸다.

    또 관계기관과함께 사고 상황을 공유·관리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대비에 나섰다.

    시에라리온 선적의 교토 1호는 지난 7일 오전 10시쯤 대만 서쪽 33㎞ 해역에서 교토2호를 예인하던 중 실종됐다.

    당시 대만 당국은 교토1호의 조난 신고를 접수한 뒤 이를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대만 해역으로 이동하던 경비함정에 구조대원을 내려준 뒤 복귀하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기 한 대가 제주도 남서방 해상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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