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지역사회대책협의회 출범 기자회견. 협의회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르자 노동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대책협의회가 구성됐다.
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지역사회대책협의회는 7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협의체 구성과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와 기업에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연구와 실천활동을 전개하겠다"면서 민관합동 조사단 구성과 적정 낙찰제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천NCC 참사 사고조사를 전담한 고용노동부가 어떠한 목소리도 내고 있지 않다"면서 "정부와 기업, 여수시가 산단안전 문제에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협의회에는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여수환경운동연합,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여수지역발전협의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