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꿈새김판 봄편 선정작 게시 이미지. 서울시 제공11일 서울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기운을 담은 글귀로 서울꿈새김판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2022년 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에서 남정모 씨의 '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이날 꿈새김판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새봄을 맞아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봄편 공모전에는 1417편의 문안이 접수돼 남정모씨 외 5명의 작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대상(당선작)을 수상한 남정모 씨는 "봄이 되면 사람들이 거리에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누리소통망(SNS)으로 공유도 많이 한다. 일상의 작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 봄이 주는 희망이라고 생각했다"며 "많은 사람들과 봄을 공유하고 느끼며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로 '#봄'을 붙여봤다"고 전했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봄이 다시 찾아왔지만 우리의 일상은 아직 완연한 봄을 맞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서울꿈새김판 봄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봄날의 여유로움과 희망의 기운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