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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 민주 탈당·국민의힘 후보로 영암군수 출마선언

광주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 민주 탈당·국민의힘 후보로 영암군수 출마선언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이 11일 전남도의회에서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삼헌 기자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이 11일 전남도의회에서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삼헌 기자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남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은 11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절대권력으로 불법과열혼탁한 경쟁이 벌어지고 이런 절대권력에서 탄생한 군수는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무너지는 영암을 살리기 위해 부득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임 전 감사관은 이어 "영암은 빈집․빈상가․빈교실․빈공장․빈호텔 등 5빈만 늘어나고 초고령화로 소멸해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며 "호남에서 소외된 국민의힘 정부 여당에 입당해 깨끗한 선거로 당선돼 강력하고 힘있는 군수로, 예산폭탄 개발폭탄을 퍼부어 영암살리기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임 전 감사관은 4조 8천억 원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영암 중심 추진으로 2만 개 일자리 창출, 삼호읍·학산면·미암면·서호면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삼호읍 종합병원 유치,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광주-영암 아우토반 조기 완공, 제2 혁신산단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전 감사관은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을 보고 투표하지만 지자체 선거는 인물 중심으로 투표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심부름꾼 여당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감사관은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미래분과 고문을 지내고 민주당 영암군수 예비후보로도 등록했으나 최근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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