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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캠코·부산시, 위기 중소기업 임대료 지원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오른쪽부터 권남주 캠코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중소기업 자산 매입 & 임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와 부산시는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지원을 받는 부산 소재 기업에 임대료의 2%를 각각 지원(임대료 15억 원 한도)하는 등 기업별 연간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S&LB(Sale&Lease Back)는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계속 영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의 정책적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지원 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S&LB를 통해 63개 기업에 787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5600여 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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