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여수시 동문로 일원에 2024년까지 '공공디자인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동문로 일원에 '공공디자인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13일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2년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여수시 동문로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동문로 일원 1㎞ 구간에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수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진남관, 새로운 해양문화 공간인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특화거리로 연결해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명품거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문로 특화거리는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모티브로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가 조성된다.
또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산뜻한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상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에 이어 여수의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