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보다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CBS·서던포스트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서울) 다운로드][CBS·서던포스트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경기) 다운로드]
서던포스트알앤씨가 CBS의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19.6%로 송영길 전 대표(14.1%)를 오차범위 내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전 장관(8.7%), 박주민 의원(8.6%), 김진애 전 의원(6%), 정세균 전 총리(5%), 박용진 의원(4.6%), 임종석 전 비서실장(3.9%)이 뒤를 이었고, '적합 후보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20.9%로 집계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의 후보 적합도는 송 전 대표 26.1%, 이 전 대표 21.3%로 나타났다. 진보성향 응답자들 중에서는 송 전 대표의 적합도가 가장 높았던 반면, 중도와 보수 성향 응답자들 중에서는 이 전 대표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민주당 후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 43.9% 대 29%로 14.9%포인트 차로 앞섰고, 송영길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46% 대 29.1%로 16.9%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 시장은 4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송 전 대표에는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 시장은 또 박영선 전 장관과의 가상 대결에서 46.8% 대 32.3%로 14.5%포인트 앞섰고, 정세균 전 총리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45.9% 대 24%로 21.9%포인트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오 시장은 박 전 장관을 40대를 제외한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 전 총리에게는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6·1 지방선거에서 '투표한다'는 응답율은 90.6%('반드시 투표' 72.2%, '가능하면 투표' 18.4%), '투표 안 한다'는 응답율은 8.8%('아마도 안 함' 1.8%, '절대 안 함' 7.0%)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42.1%, 국민의힘 31.8%, 국민의당 6.8%, 정의당 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CBS노컷뉴스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조사개요 |
모 집 단 :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추출틀 :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 크기 : 803명 피조사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프레임에서 성, 연령, 지역으로 층화해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 3.5%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ARS 조사(무선 100%) 가중치 부여방식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 답 률 : 5.1% 조 사 일 시 : 4월 11일 10시 00분 ~ 21시 00분 / 4월 12일 10시 00분 ~ 21시 00분 조사의뢰기관 : CBS 조사기관 : (주)서던포스트알앤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