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노사상생 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개모집한 2022년도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는 모두 35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좋은 일터 사업은 상시근로자수 기준을 기존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하면서 작업장 노동환경 개선 의지가 높은 기업들의 참여가 많았다.
선정된 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8개 기업, 30인 이상 ~50인 미만 10개 기업, 10인 이상 ~ 30인 미만 12개 기업 등 30개 기업이며 30개 기업의 상시근로자는 1192명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전형 8개 약속이행 핵심과제인 △주52시간 근무제 준수 및 근로시간 단축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및 시설확충 △비정규직 보호 △원하청 관계 개선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노사관계 개선 및 근무환경 개선 △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여가활동지원 가운데 기업이 선택한 과제에 대한 세부약속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이행 선포식을 갖고 올해 말까지 과제를 이행하게 된다.
선정기업에게는 기업 당 2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약속사항 이행평가를 통해 최대 5천만 원의 추가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전시 임 묵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는 우리지역 사업장 실정에 맞게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10인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 모집해 10인 이상 사업장 12개 기업을 포함해 30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올해로 5년차인 대전형 좋은일터 조성 사업이 더 많은 기업에 전파돼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활력을 불어넣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