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송호재 기자부산 남구는 지역 내 종교시설에 재난방역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소재한 모든 종교 시설로, 신청 접수 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20일이다.
다만 점술업과 무당 등 영리 유사 종교시설과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위반으로 행정 처분을 받은 종교 시설은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종교시설은 부산 남구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은 뒤 남구청 문화관광체육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난방역지원금은 접수 기간에 서류를 검토해 다음 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방역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종교시설에 대해 재난방역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율적인 방역 관리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 관리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