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있는 진안로컬푸드 매장. 진안군 제공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있는 진안군 로컬푸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진안로컬푸드 매출이 2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채소류와 과일류, 가공식품류에서 모두 10% 안팎의 고른 상승폭을 보였다.
잡곡, 홍삼제품, 달걀 등의 매출은 30~60%로 크게 증가했다. 달걀의 경우 당일 납품된 물량이 대부분 그날 팔리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육류도 로컬푸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가량이 농가소득으로 환원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푸드플랜의 하나로 진안읍 소재지에 로컬푸드 신규 직매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