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12분쯤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모악산 능선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제공17일 오후 7시 12분쯤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모악산 능선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대원 등 8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불이 난 정상 부근이 절벽이 많고 지형이 험해 불길에 직접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산불진화대원 등은 방화선을 구축하고 날이 밝을 때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다행히 바람이 초속 0.1m로 약해 불길이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헬기가 뜨는 아침까지 산불진화대가 방화선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행히 바람이 강하지 않아 불이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