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연합뉴스다음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경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8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유행 감소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했고, 노인복지관도 취미·여가 관련 대면 활동 서비스를 중단했다.
3차 접종을 한 어르신은 다시 자유롭게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만 참여할 수 있다. 시설 종사자와 외부 강사도 같은 조건이다.
접종 현황 확인을 위해 커브(Cook) 등을 통해 출입관리도 이뤄진다.
복지부는 "3차 접종자라 할지라도 비교적 비말 발생 적은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한다"고 했다.
지자체는 방역 상황에 따라 비말 발생 등 감염 위험이 높은 프로그램은 3차 접종자도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년여 전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적모임과 행사·집회 인원 제한이 모두 풀리고 식당·카페·술집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다. 단, 마스크는 현행대로 착용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것은 지난 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 황진환 기자식사는 3차 접종자들끼리만 가능하고,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띄어 앉기를 준수해야 한다.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면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도시락 등 식사 대용 품목으로 지출할수 없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2월14일부터 이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지 못하는 자자체는 연간 총 예산의 30% 범위 내에서만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집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