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광주교육감 후보 측 제공정성홍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제42회 장애인의날을 앞두고 특수교육환경 개선과 특수교육주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특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특수교육원 설립 △통합유치원 신설 △특수학교 과밀 해소를 제시했다.
정 후보는 "광주특수교육원은 현재 운영 중인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편·설립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단·평가, 교수-학습활동 지원,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지원, 순회교육, 특수교육 연수, 특수교육대상자 및 보호자(가족포함)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합유치원은 일반유아와 장애유아가 함께 교육을 받도록 자치구별로 신설하여 유아기부터 통합교육의 일상화와 내실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특수학교 과밀 해소는 현재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TF팀을 구성하여 특수학교 신설 또는 증설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수교육주체 지원을 위해 △특수교사 긍정적 행동지원 및 심리정서적 치유 연수 강화 △장애학생 특수학교 돌봄교실 운영 확대 △보호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특수교사가 장애학생의 행동특성을 고려한 지원에 나서도록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와 중증·중복화되어가는 장애학생 지도에 따른 심리정서적 치유 연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장애학생의 방학 중 돌봄 제공을 위해 현재 학기 중에만 운영 중인 특수학교의 돌봄교실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까지 확대하고 장애학생의 학부모 등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치유 프로그램, 가족상담 등을 추진하여 양육 부담에 따른 보호자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장애학생에게 교육은 권리이자 생명이다"며 "장애학생이 적절한 교육을 받도록 특수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특수교육주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