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작업 도중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후 5시쯤 제천시 자작동 석회석 광산에서 양수기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쓰려져 있는 것은 동료가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들 가운데 1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다른 1명은 치료를 받다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보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