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금송지구 배수개선완료.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에 신규 착수지구 7개소와 기본조사지구 6개소가 선정돼 국비 13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수개선사업을 시작한 1975년 이후 사업비 1천억 원을 돌파한 지난해보다 236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선정된 신규 착수지구는 포항 내평지구 등 7지구로 총 519ha에 국비 775억 원이 투입돼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준공된다.
기본 조사 대상지구인 안동 안교지구 등 6지구는 총 631ha에 국비 5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본계획 수립 후 향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다.
경북도는 현재 추진 중인 김천 호동지구 등 11지구 866ha에 대해 907억 원을 투입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이번 사업 선정으로 농경지 침수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다"며 "논에서 하우스,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