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월의 선수 후보. 무고사(왼쪽부터), 아마노, 엄원상,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우려는 그저 우려에 불과했다. 이승우(수원FC)가 K리그 적응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와 함께하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가 4월의 선수를 놓고 경쟁한다.
이승우도 4월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교체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승우는 3월 중순부터 선발로 나서며 맹활약했다. 특히 4월 3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6라운드와 9라운드 MVP까지 수상하는 등 K리그에 완벽 적응한 모습이다.
이승우와 함께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아마노, 엄원상(이상 울산 현대)이 4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무고사는 4월 3경기 4골을 터뜨리며 2~3월 이달의 선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을 노린다. 아마노는 3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2골을 넣었고, 엄원상도 3경기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2차 K리그 팬 투표(25%), EA 피파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팬 투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고, 24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를 부착하고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