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EPL 트위터6명의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공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히오 아궤로, 디디에 드로그바, 뱅상 콩파니, 피터 슈마이켈, 폴 스콜스, 이언 라이트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입성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프랭크 램퍼드, 데니스 베르캄프, 스티븐 제라드, 데이비드 베컴이 입성했다.
올해에는 웨인 루니와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먼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프리미어리그는 추가로 25명의 후보를 공개한 상태였다.
25명의 후보 가운데 6명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아궤로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275경기 184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드로그바는 첼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06-2007시즌과 2009-2010시즌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첼시에서 254경기 104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는 "전형적인 빅게임 플레이어로, 어떤 방식으로도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콩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첫 우승 때 주장으로 활약했다.
슈마이켈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골키퍼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을 뛰며 5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10경기에 나서 12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1995-199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그 유명한 1992년 클래스(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등)의 일원이다. 무려 11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499경기 107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창조적인 미드필더였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아스널에서 뛰었다. 6시즌 연속 아스널 내 득점 1위에 올랐고, 213경기 113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