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드림업' 설명하는 김은혜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에 김은혜 의원을 공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인천광역시장 후보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울산광역시장 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경남지사 후보는 박완수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인천·울산·경기·경남 단체장 경선은 지난 20~21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수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득표율을 합산한 총 투표율에서 52.67%의 지지를 받아 44.56%를 얻은 유승민 전 의원에 앞섰다. 김 의원은 현역의원 출마 감산점 5%를 받았음에도 과반의 지지를 얻어 냈다.
인천시장 경선에서는 유정복 전 시장이 50.32%를 받아 안상수 전 시장(26.99%), 이학재 전 의원(22.68%)을 제치고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울산시장 경선에서는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38.06%의 지지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33.32%), 서범수 의원(27.19%)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경남지사 경선에서는 박완수 의원이 현역의원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55.00%의 지지를 얻어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42.11%)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