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4월 22일 금요일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다음은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광주시장 예비후보를 만나보고 있죠. 지금까지 강기정, 이용섭, 장연주, 김주업 예비후보와 광주 비전과 공약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연결합니다. 예비후보님 안녕하세요.
◆주기환> 네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주기환입니다.
◇선은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계셨는데 어떤 역할을 하신 건가요?
◆주기환> 저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서 향후 윤석열 정부 5년의 정무사법행정 분야와 관련하여 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업무를 인수하고 차기 정부인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여 그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는 일을 했습니다.
◇선은애>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되셨는데 후보님의 어떤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시나요?
◆주기환> 저는 지난 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는데요. 그 과정은 중앙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 이른바 공관위에서 직접 면접을 보았고 여론조사를 거쳐 정해졌습니다. 당에서 저를 선택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철학과 가치관 그리고 광주시민에 대한 사랑과 광주 발전을 위한 대규모 공약을 제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광주시민을 위하여 광주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 같습니다.
◇선은애> 보수정당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건데 출마를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기환> 정치는 기본이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야만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됩니다. 그런데 우리 광주는 지난 민선 27년 동안 무조건 일방적으로 민주당 일색이었습니다.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시장 모두 민주당이었습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됐죠? 하늘을 나는 새도 좌우 두 날개로 날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수레도 좌우 두 바퀴가 있어야 균형을 잡고 바르게 굴러가는 것이 이치입니다. 우리 광주도 민주당이라는 한쪽 날개, 한쪽 바퀴가 아닌 이제는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진보와 보수라는 두 날개, 두 바퀴가 있어야만 합니다. 이제 광주를 민주당 독점 체제에서 벗어나 보수당도 함께하는 경쟁 체제로 바꾸어 광주 발전을 이뤄보고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선은애> 후보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인연이 있으신 건가요?
◆주기환>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각별한 게 맞습니다. 20년 전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으로 처음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대검 중수2과장이던 시절에도 함께 근무했고요. 윤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그분의 당선을 위해서 광주 지역에서 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대규모 포럼을 결성해서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정치적인 동지가 되었고 철학과 이념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며칠 전에는 윤 당선인께서 광주를 방문하셨죠. 그때도 함께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주기환> 바로 그제 20일이죠. 윤 당선인은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23일에도 방문했고요. 5개월 만에 또다시 방문한 것입니다. 이는 당선인의 광주 1번 공약인 AI 대표도시 실리콘 밸리를 임기 내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큰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당선인에게 이 자리에서 광주 AI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요. 그에 대하여 당선인은 중앙정부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재정지원을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후보님께서 광주시장에 당선되면 광주에 어떤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주기환> 먼저 정치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제가 최초의 보수당 시장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견제와 감시는 당연히 크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과 전혀 다른 투명하고 공정하고 항상 시민과 소통하고 공개적인 행정을 펼치는 민주적인 시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제가 시장으로서 광주시민을 위한 광주시정을 이끌어 가려면 어차피 우리의 다수당인 민주당과 상호 협력하는 협치를 이루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투명한 행정을 하게 될 거고요. 상호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는 그야말로 광주 시민을 위한 시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선은애> 광주를 변화시킬 후보님의 주요 공약도 궁금합니다.
◆주기환> 먼저 우리 윤석열 당선인이 내세운 첫 번째 공약인 첨단에 조성 중인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서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광주 시민들이 복합쇼핑몰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장이 되면 다수의 시민이 원하고 있는 복합쇼핑몰을 곧바로 유치하겠습니다. 또 20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이를테면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을 윤석열 정부와 협의해서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은애> 특히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예산 10조 원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를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하게 할 계획이신가요?
◆주기환> 저의 선거운동 슬로건이 '광주, 미래를 현재로! 예산 10조 원 시대로'입니다. 어떻게 가능한지를 물으셨는데요. 2022년 광주시 예산이 7조 121억 원입니다. 여기에 3조를 더해서 4년간 예산 10조 시대를 열 계획입니다. 국가 AI 데이터 관련 사업만 해도 예산이 대규모로 투입돼야 합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의 친 광주사랑 정책으로 전폭적인 중앙재정을 지원받아서 광주를 이전과는 다르게 반드시 발전시키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평소에 광주가 잘 살아야 영남도 잘 살고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고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후보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주기환> 저는 윤석열 당선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광주시장 후보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오로지 광주 시민을 위한 행정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저는 광주 출신이고 공직생활 30년을 대부분 광주에서 했기 때문에 제가 갖추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진보든 보수든 좌우를 가리지 않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 채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공무원 조직의 특성과 역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광주 행정을 우수하게 잘 이끌 자신이 있습니다.
◇선은애> 이번 선거에서 목표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주기환>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